나이든 고양이의 매력
‘지구에서 살이 쪄도 귀여운 생명체는 오직 고양이 뿐’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살이 찌는 것만이 아니라, 고양이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사랑스러운데요.
오늘은 나이든 고양이인 노령묘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이 노령묘를 보살펴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얼굴이 더 고양이스러워진다.
세상의 모든 고양이는 원판 불변의 법칙이 적용되고는 해요.
유년기와 성장기 시절을 지나 혈기왕성한 청년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가장 건강한 성묘기 때도 아기 때와 같은 귀여운 얼굴을 유지하죠.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오히려 나이가 들면 더 귀여운 외모를 갖게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이유는 시간이 흐르면 중력의 영향을 받은 고양이의 살이 서서히 처지기 때문인데요.
전체적으로 얼굴 선이 느슨해지고, 노화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몸무게가 쉽게 늘어나 사람처럼 나잇살이 찌게 돼요.
즉, 어린 시절의 날카로운 이미지는 희미해지면서 둥글둥글한 고양이 특유의 귀여움이 더 커진다는 거죠.

침착하고 조용해진다.
성격도 차분해져요. 천천히 움직이고 소리를 내어 우는 횟수도 줄어들어요.
자는 시간도 더 길어져, 없는 듯 있는 듯한데 이런 느긋함은 집사에게 편안함을 안겨 주기도 하죠.
천천히 우아하게 걷는 고양이를 보고 있자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애교가 더 많아진다.
나이가 든 고양이들은 보통 애교도 더 많아지게 돼요.
집사의 얼굴 가까이에서 잠을 자는가 하면,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꾹꾹이를 하며 하루 종일 근처에 머무르는 등 어렸을 때와 확실히 행동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오랜 시간 함께했던 집사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해요.
고양이는 독립적인 데다 경계심도 강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을 요구해요.
그래서 고양이와 집사 간 신뢰와 애정은 함께 지낸 시간에 정비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집사로부터 어미의 보살핌과 비슷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면서 안정된 생활을 한 고양이는 해가 거듭할수록 애교가 더 많아진다고 하네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애교가 늘어 더욱 사랑스러워진 우리 고양이, 하지만 노령묘인 만큼 건강이 걱정되실 만도 한데요.
그렇다면 이 노령 고양이들은 어떻게 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노령묘는 어떻게 케어해줘야 할까
앞에서 말했듯 노령묘만의 장점도 있지만,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를 먹고 노화가 오듯이 고양이도 마찬가지랍니다.
나이든 고양이는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까요? 특별한 관리법이 있을까요?
고양이는 7세부터 노화가 시작되며, 11세부터는 노년기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노령묘 케어를 해주어야 해요.
그렇다면, 노령묘는 어떻게 돌봐줘야 할까요?

단백질 위주의 습식사료와 충분한 물 급여
고양이는 나이가 들수록 건식사료에 대해 소화가 힘들어져요.
노화가 시작되는 고양이는 간의 대사기능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에 소화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또 노령묘는 후각 기능이 떨어지므로 그에 비례해서 입맛은 더 까다로워지고,
물이 더 필요하다는 감각에 이상이 생기게 돼요.
이 때 신경을 제대로 써주지 못하면 고양이가 만성 탈수에 시달릴 수 있어요.
따라서 노령묘는 단백질이 충분한 습식사료를 주는 것이 좋아요.
습식사료 대부분은 노령묘에게 꼭 필요한 수분과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또한 건사료에 비해 기호도가 높기 때문에 사료를 바꾸실 때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아이들에 따라 건사료를 선호하는 아이들이 있으니 아이 입맛에 맞게 집사님이 판단하여 사료를 제공해주세요.
뿐만 아니라 주변 곳곳에 물을 배치해두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할 수 있게 유도해주세요.

병원은 6개월에 한번씩 꼭 데려가기
고양이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의 변화 또한 가속화되는데,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양이의 운동능력이 예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게 돼요.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서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좋아요.

숙면을 취한 잠자리 재정비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 체온 조절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폭신하고 따뜻한 잠자리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답니다.
또 운동능력이 떨어져 그루밍을 소홀히 하기 때문에 빗으로 자주 빗어주는 것이 좋아요.

이번 시간에는 노령묘의 매력과 어떻게 케어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람보다 짧게 살아가는 고양이들이기에 노화가 시작되어 거동이 불편해지더라도 우리 아이는 끝까지 잘 돌봐주어 남은 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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