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간에는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얼굴과 대비되게 따끔하고 위협적인 가시를 가지고 있는 특수동물, 고슴도치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최근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만큼이나 고슴도치와 같은 특수동물을 키우시는 반려인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과연 이 고슴도치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만약 키울 생각이라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할 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해요.
고슴도치란?
고슴도치는 진무맹장목 고슴도치과의 야행성 포유동물로 평균 약 20cm 안팎의 몸길이를 가지고 있어요.
주둥이는 뾰족한 편이고 발톱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해요.
고슴도치의 평균수명은 5~10년 정도인데, 야생 고슴도치는 여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평균수명이 짧은 5년 정도이고 애완 고슴도치는 상대적으로 그런 위험들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10년 이상을 사는 고슴도치도 있어요.

고슴도치의 습성
고슴도치는 하루에 20시간까지도 잠을 자는 잠꾸러기 이기도 하고,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주로 밤에 일어나서 활동을 해요.
야행성 동물 답게 시력이 좋지 않아서 굉장히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시력이 좋지 않다고 해서 주인을 못 알아보지는 않아요.
발달된 후각으로 낯선 냄새와 친근한 냄새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후각을 통해 주인의 손냄새 등을 구분해요.
때문에 만약 친근하지 않은 냄새가 갑작스럽게 접근하거나 위험한 상황에 있다고 판단이 되면 가시로 둘러진 몸을 둥글게 말아서 "쒹쒹" 소리를 내며 자기방어를 해요.
고슴도치를 키우기 시작한 초기에 낯선 상황에 처해진 고슴도치에게서 주인들이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해요.

고슴도치의 종류
고슴도치를 구분할 때는 가시와 몸 부위별 색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스탠다드, 스노 샴페인, 실버 차콜, 알비노, 크림, 플래티나, 핀토, 화이트 샴페인, 화이트 초코
위의 9가지의 종류가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더 세부적인 기준으로 다양하게 종류를 나눠주는 명칭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위의 9가지 종류로만 나누고 있어요.
분양을 하려고 하신다면 색과 특징을 통해 종류를 인식한 후에 함께하고 싶은 고슴도치를 고를 수 있다면 더 좋겠죠?

주의해야 할 점
주의해야 할 점은 고슴도치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된다면 겨울잠에 빠지는 경우가 있어요.
때문에 고슴도치 보금자리의 온도를 25도 정도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만약 고슴도치가 동면에 빠지게 되면 흔들어서 깨우지는 말고 서서히 따뜻해질 수 있도록 온도를 올려줘서 스스로 일어나게끔 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온도를 갑자기 올리기 위해서 난방용품이나 뜨거운 물체를 직접적으로 가까이 배치하게 되면 고슴도치가 화상을 입어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셔야 해요.
고슴도치는 동면을 위해 미리 몸에 영양분을 쌓아 두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비만이 되기 쉬워요.
만약 고슴도치가 뚱뚱해 진다면 사료를 서서히 조금씩 줄이고 쳇바퀴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줘야 해요.
또한 지방간이 생기기도 쉬워요.
원인으로는 적절하지 못한 먹이, 운동부족, 유전적 요인 등이 있는데, 특히 야생에서의 야생 고슴도치는 다양한 벌레와 과일을 즐겨 먹고는 하기 때문에 훨씬 위험한 것이죠.
그리고 벼룩이나 진드기 혹은 다른 반려동물의 기생충에 감염이 되기 쉬운 취약함을 가지고 있어요.
벼룩 치료제를 사용하실 경우에는 우선 소량을 엉덩이에 바른 후에 2시간 정도 기다려 보고, 거부반응이 없는지 확인이 된다면 사용해주세요.

고슴도치의 먹이
우리의 귀여운 고슴도치는 꼭 저지방 사료를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고슴도치의 간은 지방에 약하기 때문에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사료를 먹이면 바로 지방간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랍니다.
사료에는 단백질이 최소 30% 정도는 함유가 되어야만 하지만 지방은 최소한의 양만 들어 있어야 해요.
사료 외에 고슴도치가 먹을 수 있는 먹이는 야생 고슴도치의 주식인 곤충류가 있어요.
흔히 알고 계시는 밀웜을 포함한 달팽이, 메뚜기, 귀뚜라미, 번데기 등도 먹을 수 있어요.
실제로 여러 사이트에서 고슴도치용으로 건조 혹은 생 곤충류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 곤충류를 주실 때에는 식이 제한을 해주시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곤충류에서 고슴도치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들을 제공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위와 마찬가지로 비만이나 건강 문제들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곤충류의 먹이는 간식 개념으로 조절하면서 주시는 것이 좋아요.
먹이를 주실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가끔 벌레를 먹고 사는 식충 동물인 고슴도치에게 육식동물의 사료를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고슴도치의 건강에 큰 위협을 줄 수 있으니 절대로 피해 주셔야 해요.
혹시라도 고슴도치와 함께하실 예정인 보호자님들은 위의 사항들을 잊지 마시고 꼭 체크해 주세요.
작지만 사랑스러운 가족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반려생활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만 끝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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