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스크래쳐,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품 중 하나인데요.그렇다면, 고양이는 어째서 발톱으로 긁는 스크래칭을 하는 것일까요?
스크래칭은 고양이의 대표적인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그럼 정말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운 상태에만 이 스크래칭을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어떤 상황에서도 이 스크래칭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고양이가 이 스크래칭을 하는 이유와 그런 고양이를 위한 스크래쳐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1. 영역표시
고양이의 발바닥에는 땀과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 분비샘이 있어요.
이것을 벽이나 가구 등 집안 곳곳에 묻히며 자신의 영역임을 표시하는 것이죠.
특히 집사님이 자주 않아 있는 소파에는 집사님의 냄새가 많이 배어 있어 스크래칭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더욱이, 영역의식이 강한 수컷의 경우에는 낯선 사람이 방문을 한다 거나, 낯선 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도 스크래칭을 한다고 해요.

2. 발톱 손질
고양이의 발톱은 여러 겹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렇기 때문에 새 발톱이 자라면서 바깥 겹의 죽은 발톱을 주기적으로 제거를 해줘야 하는데요.
그 때 고양이들은 이 스크래칭 행동을 통해 죽은 발톱을 제거하고 손질을 해요.
하지만 뒷발의 경우에는 스크래칭을 통한 고양이 스스로의 발톱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집사님께서 주기적으로 발톱을 깎아 주시는 것이 좋아요.

3. 감정표현
밥을 맛있게 먹고 만족한 상태나 화장실에서 배변활동을 마친 후.
또는 집사님이 집에 돌아왔을 때 기분이 좋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으로 스크래칭을 해요.
또, 쉬는 와중에 편안하고 기분 좋음을 느낄 때에도 스크래칭을 하기도 해요.

4. 기분 전환
고양이가 기분 전환을 위해 스크래칭을 할 때도 있어요. 집사님이 야단을 치거나 갑자기 큰 소음이 들려 마음이 불안할 때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스크래칭을 하기도 해요.

5. 스트레칭
고양이들이 잠을 자다가 일어났을 때나 놀이 등을 시작하기 전에 기지개를 켜듯 발톱을 갈기도 해요.
기지개를 켜듯이 앞발을 쭉 뻗고 스크래칭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깨와 등 근육을 풀어 스트레칭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어요.

이상 고양이의 스크래칭에 대해 위 다섯가지 이유를 알아보았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의미와 역할을 하는 고양이의 발톱 스크래칭은 고양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본능을 충족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행동이랍니다.
그렇다면 아직 스크래쳐가 없는 집사님들은 고양이를 위해 어떤 스크래쳐를 무슨 기준을 가지고 사야할 지 고민이 되시겠죠?
그런 집사님들을 위한 반려 고양이 스크래쳐 고르기 Tip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할까요?

우리 고양이를 위한 스크래쳐 고르기 Tip
실제로 고양이 스크래쳐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소재가 있으며, 2~3가지 종류의 스크래쳐를 두는 집이 많이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각 장소에 따라 어떤 스크래쳐를 두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Tip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침실 - 박스형 스크래쳐
고양이가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침실에는 사방이 막혀 있는 박스형 스크래쳐가 적절해요.
고양이가 스크래쳐를 사용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박스 가루가 생기게 마련.
이를 치우는 것이 집사님들의 몫일 텐데요.
이 박스형 스크래쳐는 비교적 다른 스크래쳐보다 박스 가루가 바깥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해요.
때문에 침실에 두기에 큰 부담이 없어 집사님과 반려 고양이 모두에게 적절한 스크래쳐라는 것이죠.
(실제로도 고양이와 집사님들의 선호도가 높은 스크래쳐라도 해요.)

2. 거실 혹은 식기 옆 - 소파형 스크래쳐
주로 놀이를 하거나 생활을 하는 거실에는 소파형 스크래쳐가 적절해요.
고양이가 스크래쳐에 앉아 휴식을 할 수 있고, 고양이의 신체에 알맞는 곡선형 디자인이라 편안하게 앉아서 집사와 집 상황을 관찰하기에도 좋아요.
이렇게 설치를 해준다면 식사를 만족스레 마친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소파 스크래쳐를 이용해 발톱을 손질하는 모습을 자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3. 현관 - 스탠드형 스크래쳐
집사의 귀가를 반기는 현관에는 스탠드형 스크래쳐가 적절해요.
고양이들 중에는 귀가한 집사님이 너무 반가워 집사님의 다리에 스크래칭을 하거나 집사님의 몸을 타고 올라오는 고양이들이 가끔 있는데요.
고양이에게는 반가움의 표현이겠지만, 이따금씩 집사님들께는 피를 볼 수도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해요.
이때 스탠드형 스크래쳐가 현관에 있으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소파나 커튼 등 고양이가 자주 스크래칭을 하는 곳에 놔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번 시간에는 고양이의 아주 중요한 본능인 스크래칭과 그 스크래칭을 만족시켜줄 만한 스크래쳐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우리 고양이의 특징과 성향에 따라, 그리고 위의 Tip을 참고해 우리 고양이를 위한 스크래쳐를 집안 곳곳에 설치해 두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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